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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OS iOS 26 발표

아임휴먼먼 2025. 6. 12. 10:07

올해 열린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25)에서 가장 큰 화제는 단연 운영체제(OS) 전면 디자인 개편입니다. 애플이 무려 12년 만에 iOS를 포함한 주요 플랫폼의 디자인을 새롭게 바꾸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인데요. ‘리퀴드 글래스(Liquid Glass)’라는 이름의 이 신기술은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애플 생태계 전반의 UX·UI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아이폰 사용자이거나, 디지털 디자인 트렌드에 관심이 있다면 이번 변화는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뉴스입니다. 왜냐하면 리퀴드 글래스는 단순한 ‘겉모습의 변화’가 아니라, 사용자 경험 자체를 다르게 설계하려는 시도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07년 첫 아이폰이 나온 이후 애플 OS 디자인의 흐름을 살펴보고, 리퀴드 글래스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깊이 있게 분석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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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OS 디자인 진화의 첫 장면 스큐어모피즘(skeuomorphism)

애플의 OS 디자인 역사는 2007년 첫 아이폰이 등장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초창기 iOS 디자인의 핵심은 ‘스큐어모피즘’(Skeuomorphism)이라는 기법이었습니다. 이는 물리적 실체를 그래픽으로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방식으로, 당시에는 사용자에게 직관적이고 친숙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스큐어모피즘의 특징
· 나침반 아이콘은 실제 나침반처럼 바늘과 방향 문자(E, W, S, N)를 포함

· 사진 앱은 해바라기 꽃이 피사체로 묘사되어 있음

· 메모 앱은 실제 종이와 펜 느낌을 살려 디자인

 

이러한 방식은 사용자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았던 시절,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이행을 돕는 중요한 디자인 철학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과 함께 스큐어모피즘은 점차 ‘복잡하고 무거운’ 느낌으로 받아들여지며 서서히 퇴조하게 됩니다.

아이폰OS 2013년 대전환 미니멀리즘으로의 이동 (iOS 7)

2013년 iOS 7의 출시는 애플 디자인의 두 번째 전환점을 만들어냅니다.

이번에는 ‘미니멀리즘(Minimalism)’이 중심에 섰습니다. 스큐어모피즘의 현실 재현 중심 디자인에서 벗어나, 추상화·단순화된 아이콘과 인터페이스로 전환된 것입니다.

 

미니멀리즘 디자인의 핵심 변화
사파리 앱 아이콘: 나침반 디테일을 제거하고, 바늘과 방향만 남김

사진 앱 아이콘: 해바라기 대신 색상만으로 구성된 플랫한 디자인

전체 UI: 밝은 배경, 얇은 폰트, 단순한 레이아웃

 

미니멀리즘 디자인은 기기의 성능을 덜 요구하고, 시각적으로도 깔끔하며 현대적인 느낌을 제공했습니다. 이 시기부터 구글, 삼성 등 경쟁사도 유사한 디자인 철학을 도입하기 시작하면서, 전 세계 스마트폰 디자인의 기준이 바뀌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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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OS 그리고 2025년, 리퀴드 글래스의 등장

드디어 올해 WWDC25에서 애플은 세 번째 대변혁을 선언했습니다. 새로운 OS 디자인 ‘리퀴드 글래스(Liquid Glass)’를 공개하며, 시각적 표현과 상호작용 측면에서 전혀 새로운 UX 환경을 예고한 것입니다.

 

리퀴드 글래스의 핵심 요소

 

반투명 유리 같은 시각 효과
·  마치 진짜 유리처럼 빛을 반사하고 굴절시키며 주변 환경을 반영합니다. 즉, 아이폰 속 배경이나 앱이 마치 ·  물 위에 비친 듯한 입체감을 갖게 됩니다.

 

실시간 렌더링 및 애니메이션 처리

·  사용자의 움직임, 조명 환경, 기기 기울임 등에 따라 실시간으로 인터페이스가 반응합니다. 이는 기존 정적인 UI에서 탈피해, ‘살아 있는 화면’을 구현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전 플랫폼 적용
·  이번 변화는 아이폰(iOS 26)뿐 아니라, 아이패드(iPadOS), 맥(macOS), 애플워치(watchOS) 등 애플 전 제품군에 적용됩니다. 단순한 부분 업데이트가 아니라, 생태계 전체를 대상으로 한 전면적 개편입니다.

아이폰OS 리퀴드 글래스, 미니멀리즘의 진화일까?

흥미로운 점은, 애플이 리퀴드 글래스를 도입하면서도 기존 미니멀리즘 철학을 버리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그 기반 위에 새로운 시각적 효과를 덧입혔다는 것이 더 정확한 해석입니다.

 

즉, 복잡하고 화려한 스타일로 회귀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단순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유리 같은 질감’이라는 시각적 차별화 요소를 더한 것입니다.

 

앨런 다이 애플 부사장은 이를 두고 "가장 단순한 상호작용을 더욱 재미있고 마법 같은 경험으로 만들어주는 디자인"이라고 언급했는데요. 이는 디자인이 기능을 돕는 수준을 넘어서, 감성적인 사용자 경험까지 확장될 수 있다는 철학을 보여줍니다.

아이폰OS 리퀴드 사용자에게 어떤 변화가 생길까?

시각적 몰입감 향상
리퀴드 글래스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와 사용자의 감각적 연결이 강화됩니다. 투명하고 입체적인 디자인은 사용자가 ‘화면 속’ 콘텐츠에 더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UX 향상
정적인 인터페이스가 아니라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며 변화하는 UI는, 기기 사용의 직관성과 재미를 크게 높이는 요소가 됩니다. 특히 위젯이나 앱 탐색 기능에서 이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테마·커스터마이징 가능성
배경과 콘텐츠에 따라 색상이 변하고, 동적으로 적응하는 기능은 앞으로 사용자 개개인이 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앞으로 애플 디자인은 어디로 갈까?

이번 리퀴드 글래스 발표는 단순한 디자인 개편이 아닙니다. 애플은 분명히 미래 UX·UI 트렌드를 이끌어갈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리얼함’에서 ‘단순함’으로, 그리고 이제는 ‘감각적이고 유동적인 인터페이스’로 진화하고 있다는 흐름이 확연히 보입니다.

 

또한 이는 단순히 시각적 즐거움을 위한 것이 아닌, 인공지능과 결합된 UX 패러다임의 진화를 위한 기반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유동적 인터페이스는 AI 개인비서나 AR 기술 등 차세대 기술과 결합할 때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경험의 디자인’ 시대


애플의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은 단순히 ‘예쁜 UI’를 넘어서, 사용자와 감성적으로 연결되고 몰입할 수 있는 ‘경험 중심의 인터페이스’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제 단순히 앱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기기와 감각적으로 상호작용하며 ‘경험’을 공유하는 시대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디자인이란 결국 기술과 인간을 연결하는 창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WWDC25는 단순한 신제품 발표가 아니라, 사용자 중심 기술의 새로운 미래를 선언한 무대였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 이 글을 읽으신 분들께 권하는 다음 단계
아이폰 또는 맥 사용자이시라면, 올해 가을부터 도입되는 iOS 26, macOS Sequoia의 베타 업데이트를 신청해보세요.

 

UI/UX 디자인에 관심 있다면, 리퀴드 글래스를 중심으로 디자인 트렌드 분석 포트폴리오를 준비해 보는 것도 좋은 자기계발이 될 수 있습니다.

 

향후 애플의 AR 기기 ‘비전 프로’와 리퀴드 글래스의 결합 가능성도 주목해 보세요. 차세대 인터페이스의 방향을 가늠하는 중요한 키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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