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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일 오전, 한국인의 절반 이상이 사용하는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에 갑작스러운 결제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출근 시간대, 커피숍과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삼성페이를 이용하려던 시민 수천 명이 결제 불가 상황을 겪으면서 큰 혼란이 벌어졌습니다. 이번 장애는 네트워크 문제로 3시간 이상 지속되었고, 이후 오전 10시 22분경 정상 복구되었습니다.
삼성페이 결재 오류 사건 개요
2025년 6월 2일 오전 7시경, 전국 곳곳에서 삼성페이 결제가 진행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문 인식 또는 비밀번호 인증을 통해 결제를 시도한 사용자에게는 다음과 같은 오류 메시지가 반복적으로 노출되었습니다.
“삼성월렛을 사용할 수 없음. 나중에 다시 시도해 주세요.”
단순한 일시적 오류로 보이던 현상은 10분을 넘어 1시간, 2시간 이상 이어졌고, 결국 약 3시간 20여 분간 수많은 사용자들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사태로 확산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전 10시 22분경 삼성월렛 앱 공지를 통해 공식 사과와 함께 서비스 복구 소식을 전했습니다.
삼성페이 결재 오류 사용자들이 알아두어야 할 대응 요령
삼성페이와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는 편리하지만, 예기치 못한 장애에 대비하기 위한 최소한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 실물 카드 항상 휴대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결제를 해결하려는 습관은 좋지만, 긴급 상황에 대비해 주요 신용카드 한 장 정도는 지갑에 넣어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 간편결제 앱 이중화
삼성페이 외에도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애플페이 등의 결제 수단을 함께 설정해두면 서비스 장애 시에도 대체 결제가 가능합니다.
· 장애 발생 시 대처법
앱 삭제 후 재설치는 마지막 수단으로 고려
· 공식 SNS 및 앱 공지사항 확인
카드사 고객센터를 통한 수동 인증 여부 확인
삼성페이 결제 오류의 원인은?
이번 결제 장애의 근본적인 원인은 일부 카드사와 삼성 간 전용선 네트워크 문제로 밝혀졌습니다.
삼성페이는 각 카드사와 전용 통신망을 통해 결제 인증 요청을 보내고 처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이 연결 네트워크에 문제가 생기면서 삼성월렛에서 카드 등록·인증·결제 시도가 실패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입니다.
네트워크 통신 장애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원인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카드사 또는 삼성 측 데이터센터의 시스템 오류
· 네트워크 스위치 또는 라우터 장애
· 정기 유지보수 중 발생한 설정 오류
· 갑작스러운 접속 트래픽 증가에 따른 과부하
삼성전자는 오전 7시경 오류를 인지하고, 내부 확인과 조치를 통해 약 3시간 뒤인 오전 10시 22분경 복구를 완료했습니다.
삼성페이 vs 삼성월렛: 이번에 영향을 받은 서비스 범위는?
삼성페이는 단순한 간편결제 앱이 아닙니다.
2023년부터 ‘삼성월렛(Samsung Wallet)’이라는 이름으로 통합 운영되면서, 결제 외에도 디지털 키, 교통카드, 티켓, 탑승권, 모바일 신분증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장애는 삼성월렛 기반의 카드 등록 및 결제 기능 전체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즉, 단순한 앱 버그가 아닌 네트워크 인증 기반 구조 전체에 영향을 미친 시스템적 문제였던 것이죠.
삼성페이 사용자 피해 사례 속출
결제 장애는 특히 출근 시간대에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시켰습니다.
직장인 A씨(39세): “출근길에 카페에 들렀는데, 결제창이 넘어가지 않아서 당황했습니다. 실물 카드가 없었으면 커피도 못 마실 뻔했어요.”
편의점 이용자 B씨: “삼성페이로 결제하려고 지문 인식을 했는데 계속 오류 메시지만 떴습니다. 결국 현금으로 결제했는데, 불편했어요.”
대다수 사용자는 실물 카드 없이 스마트폰만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모바일 결제 의존도가 높은 현대 사회에서 이러한 장애는 직접적인 일상 생활의 지장을 초래합니다.
삼성페이 복구 이후 삼성전자의 대응 및 과기부 조치
삼성전자는 결제 오류가 발생하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에 즉시 보고를 진행했습니다.
이는 주요 통신·방송 사업자가 통신 장애 발생 시 10분 이내에 과기부에 보고해야 하는 규정에 따른 것입니다.
과기부는 이후 전문가 회의를 통해 현장 조사 실시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으며, 향후 이와 같은 장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완책도 마련될 전망입니다.
삼성페이 사용률과 영향력
앱·리테일 분석업체 와이즈앱의 2024년 통계에 따르면, 삼성월렛(삼성페이 포함)의 국내 사용률은 61.5%에 달합니다.
이는 한국 성인 10명 중 6명이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사용자 기반이 방대하다 보니, 이번 장애는 단순한 오류 수준을 넘어서 사회 전반의 불편과 혼란으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 사례 삼성페이 오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에도 삼성페이에서는 비슷한 오류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당시에는 결제 시 데이터를 불러오지 못하는 문제로 인해 결제가 되지 않아, 일부 이용자들은 삼성페이 앱을 삭제하고 재설치하는 등의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한 2024년에는 일부 사용자가 지문 인식 오류 및 앱 구동 지연을 겪었다는 제보도 있었으며,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점검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제도적 개선도 필요하다
삼성페이와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는 이제 공공 서비스에 준하는 수준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 자체적인 대응을 넘어, 정부와의 협업을 통한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 보상 체계 마련, 투명한 장애 보고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다시는 이런 오류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이번 삼성페이 장애 사태는 우리 사회의 간편결제 의존도가 얼마나 높은지, 그리고 기술 인프라에 작은 오류 하나가 얼마나 큰 불편으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였습니다.
다시 유사한 사태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 삼성전자는 네트워크 안정성 점검을 강화하고, 사용자는 대체 결제 수단을 확보하며, 정부는 신속 대응과 재발 방지 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삼성페이만 믿고 계신가요? 지금 바로 실물 카드와 대체 간편결제 앱을 준비해보세요!
삼성페이 고객센터 1588-7456